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소폭 올라…장중 235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 덕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포인트(0.06%) 오른 2344.3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2340선 후반대에서 상승 출발한 후 장중 2350선까지 올랐다. 현재는 오름폭을 다소 줄여나가는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에도 탄탄한 미국 경제 상황이 부각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8억원, 24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35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17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321억원 순매수)를 합해 14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화학 및 은행 업종지수가 1% 이상 오르는 반면 의약품 업종지수는 1%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와 LG화학 포스코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45포인트(0.05%) 오른 822.72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7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억원, 154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0원(0.07%) 오른 111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