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매도하는 타이밍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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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문의 일등 주도주 (65)
현명한 투자자는 이런 대중의 심리를 이용한다. 대중의 충동 심리는 우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주기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우발적으로 나타날 경우 그 동기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면 답이 나온다. 단기에 끝날 것인지 길게 갈지를 알 수 있다.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충동심리는 매매에 이용하면 좋은 가격에 매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장 출발 후 30분간은 매수자가 가장 흥분하기 쉬운 시간대다. 강세장이거나 호재가 나온 날에는 더욱 그러하다. 현명한 투자자는 이 시간을 이용해 고가에 매도를 할 수 있으며, 차익실현 매물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저가매수를 할 수 있다. 주간으로도 그런 경향이 있다. 월요일 아침 댓바람부터 서둘러 매수에 나서면 고가매수가 될 수 있다. 주말을 앞두고 악재를 걱정하며 매도한다면 저가매도가 될 수 있다. 차라리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심리가 안정됐을 때 매도하는 편이 더 낫다. 거꾸로 매수세가 취약한 주말은 매수의 절호 타이밍이 될 수 있다.
주식 투자는 소수만 수익을 내는 게임이라 한다. 흔들리는 대중에 비해 성공하는 소수는 멘탈이 강하다. 그러나 멘탈은 늘 흔들린다. 멘탈이 흔들릴 때 우리는 철학자 소크라테스에게서 지혜를 빌려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끝없는 질문’을 강조했는데, 흔들리는 원인에 대해 끝없이 질문하다 보면 정답이 나온다. 명확한 결론을 내고 행동하는 습관이 성공투자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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