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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발생 유실물 2000개… 절반은 찾아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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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3년간 반환율 59% 그쳐
    하루에 경찰에 접수되는 유실물이 2000개가량 되지만 이 중 절반 가까이는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유실물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최근 3년간 유실물 중 59%가 주인에게 반환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품목은 지갑이었다. 작년 유실물 84만5076건이 경찰에 접수됐고, 이 중 지갑이 33만2355건으로 39% 비중을 차지했다. 휴대폰 8만803건(9.6%), 카드 6만7990건(8%), 현금 5만2967건(6.3%)이 뒤를 이었다.

    주인이 유실물을 되찾아가는 확률인 유실물 반환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였다. 2017년과 2016년 모두 가장 낮았다. 관광지 특성상 주인들이 유실물을 찾아가기 어려워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강 의원 측은 분석했다.

    경찰이 운영하는 유실물 온라인 사이트인 ‘로스트112’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유실물 목록을 볼 수 있다. 유실물은 6개월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습득자에게 소유권이 돌아간다. 습득자가 소유권을 3개월간 행사하지 않으면 국고에 귀속된다. 남이 잃어버린 물건을 함부로 취득하면 절도죄 혹은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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