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를 인수키로 한 SK네트웍스가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SK네트웍스는 전거래일보다 160원(3.07%) 오른 5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AJ렌터카 지분 42.24%를 3000억원(주당 3만2000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결의했고 연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2위 SK네트웍스와 1위 KT렌탈과의 렌터카 보유대수는 2만대 수준까지 격차가 대폭 축소됐으며 시장 점유율은 24.3%(KT렌탈)와 21.9%의 양강구도로 개편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고객은 개인과 장기 중심인 반면 AJ렌터카는 법인과 단기로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며 "중고차 매각에 관한 운영경험 활용 측면에서 질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