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입맛도 사로잡은 '신전떡볶이'
신전푸드시스(대표 하성호)의 신전떡볶이는 1999년 대구에서 시작한 대표 떡볶이 프랜차이즈다. 전국 가맹점 수 600개를 돌파하면서 매장 수 기준 떡볶이업계 1위로 올라섰다. 필리핀 베트남 대만 등 해외에도 진출했다. 일본과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신전떡볶이는 매운 떡볶이지만 기존의 떡볶이와 차별화하기 위해 떡볶이 소스 개발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소스만 따로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지만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으며 인터넷 등 다른 경로로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신전떡볶이는 사업 초기부터 본사 및 물류창고, 양념 제조시설 등 기반을 튼튼히 갖추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등록된 떡볶이 양념의 식품자가품질검사 성적서를 2013년부터 홈페이지에 공개해 소비자가 볼 수 있게 했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016년엔 떡볶이 프랜차이즈 본사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았다.

하성호 대표는 “대구를 대표하는 떡볶이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떡볶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