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7일 아이큐어에 대해 도네페질 패취제를 포함한 개발중 또는 판매중인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500원을 처음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아이큐어의 투자포인트는 도네페질 패취제를 포함한 개발중이거나 판매중인 R&D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과 자체 브랜드,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진행 중인 화장품 부문의 현금창출(캐시카우)로써 견조한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를 포함한 다국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도네페질 패취재는 2019년 임상이 완료되고, 2020년 출시 예정이다. 그는 "도네페질 미국 중국 유럽 임상, 프라미펙솔 패취제, 리도카인 패취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 보유를 통한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이라며 "화장품은 OEM과 ODM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자사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도네페질 패취제 출시 이전까지 캐시카우로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국내 도네페질 패취제의 매출액을 247억원으로 추정하고, 현재 비임상 및 임상 1상을 앞둔 미국 도네페질 패취제의 시판 또한 2020년 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0201년 도네페질 패취 관련 매출액은 484억원으로 추정되며 향후 2030년엔 관련 매출은 1657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