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삼성전자 법인세 부담 애플보다 커졌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硏, 삼성 28% vs 애플 14%
    현대차도 포드보다 부담 비중↑
    한국 대표 기업의 법인세 부담이 미국의 경쟁 기업보다 커지며 법인세 부담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한국이 법인세율을 올렸지만 미국은 내렸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 상반기 한국 기업의 반기보고서와 미국 기업의 같은 기간 연결 손익계산서를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의 법인세 부담 비중(28%)이 애플(14%)보다 커졌다고 27일 밝혔다. 법인세 부담 비중은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이익에서 법인세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삼성전자의 법인세 부담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3.8%에서 올 상반기 28.0%로 늘어난 반면 애플의 법인세 부담 비중은 같은 시기 24.0%에서 14.0%로 크게 줄었다.

    자동차와 철강 분야에서도 법인세 부담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현대자동차(24.9%)는 포드(13.9%)보다, 포스코(31.0%)는 뉴코어(23.5%)보다 법인세 부담 비중이 높아졌다.

    한경연은 한·미 주요 업종 매출 1위 기업의 법인세 부담 역전은 한국의 법인세율 인상과 미국의 법인세율 인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한국은 법인세율을 22%에서 25%로 높였고, 미국은 35%에서 21%로 낮췄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삼성전자, 육군 3군 사령부와 '3삼 프로젝트'… 난치병 장병 가족 지원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육군 3군 사령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문해 사기를 높이고,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군과 기업...

    2. 2

      한경연 "삼성전자 법인세 부담 애플보다 크다"

      올해 상반기 한국 기업의 법인세 부담이 미국의 경쟁 기업보다 커지며 법인세 부담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전기전자와 자동차, 철강 등 3개 업종에서 한국...

    3. 3

      한경연 "삼성전자 법인세 부담, 애플보다 커져… 법인세 인상 탓"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한국 대표기업의 법인세 부담이 미국의 경쟁 기업보다 커지며 법인세 부담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전기전자와 자동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