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 "남북외교장관 회동 성사가능성 염두두고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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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차 유엔 총회(뉴욕)를 계기로 하는 남북 외교장관 회담 여부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외교부 당국자는 성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경화 외교장관과 리용호 외무상 간 회담 가능성에 대해 "면담 성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의 언급은 아직 회동 여부를 확정 짓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가장 큰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 총회를 계기로 평소 보기 어려웠거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국가 간 양자회담이 열리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외교적 관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만 상호 편리한 시간 등 물리적 여건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번에 남북 외교장관 회담을 포함해 이런 여건이 충족될 수 있을지는 저희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일정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강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리 외무상에게 유엔 총회 계기 별도로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지난 평양 남북정상회담(18∼20일)을 계기로 리 외무상과 현지에서 여러 차례 조우했으나 별도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경화 외교장관과 리용호 외무상 간 회담 가능성에 대해 "면담 성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의 언급은 아직 회동 여부를 확정 짓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가장 큰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 총회를 계기로 평소 보기 어려웠거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국가 간 양자회담이 열리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외교적 관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만 상호 편리한 시간 등 물리적 여건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번에 남북 외교장관 회담을 포함해 이런 여건이 충족될 수 있을지는 저희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일정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강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리 외무상에게 유엔 총회 계기 별도로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지난 평양 남북정상회담(18∼20일)을 계기로 리 외무상과 현지에서 여러 차례 조우했으나 별도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