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P&G는 기저귀부터 면도기까지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더 편리하고 기분 좋은 오늘, 더 건강하고 안전한 오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가족들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22억5000만원의 기부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한국P&G는 최근 서울시 어린이병원과 손잡고 어린이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어린이병원은 중증 질병, 희귀 질환 등으로 장기 치료 및 입원이 필요한 환자가 많아 환아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P&G는 장시간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어린이병원 내 휴게 공간, 수유실, 도서관, 환자 대기실 등을 리모델링해 지난달 30일 완공식을 했다.

병원에 기부한 1000여 권의 도서를 P&G 직원들이 직접 운반하고 정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P&G의 이선아 씨는 “평소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회사의 지원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뻤다”며 “병원을 찾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새롭게 마련된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기증한 책을 읽으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P&G는 지난 6월에는 하루 종일 병상에 누워 있어야 하는 환아들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팸퍼스 기저귀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달 13일에는 P&G 직원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 및 가족들과 만나 미술 체험활동도 했다.

한국P&G의 가족을 위한 활동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빛이 났다. P&G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후원하는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TOP: The Olympic Partner)로 2010년부터 매회 올림픽마다 세상 모든 어머니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땡큐맘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훌륭한 올림픽 선수들을 키워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머니들의 무한한 사랑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편견을 넘는 사랑’을 주제로 세상의 모든 편견을 넘어 자녀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믿어주는 어머니의 역할을 조명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주요국 올림픽위원회가 머물렀던 용평 네이션스 빌리지에 P&G 패밀리 홈을 개관, 전 세계 수백 명의 선수와 선수 어머니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P&G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지지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손잡고 ‘엄마 손길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전국의 한부모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시설에 매년 생활용품을 전달해왔다. 한국P&G 임직원과 여가부, 일반 소비자 자원봉사자들이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을 방문해 벽화 그리기, 독서실과 놀이방 꾸미기, 가구 조립 등 ‘엄마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도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