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오지현은 1라운드에서 한·일 투어 상금왕 맞대결
박성현·이정은·이소영, KLPGA 투어 대회서 동반 플레이
박성현(25)과 이정은(22), 이소영(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함께 경기하며 '해외파'와 '국내파'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2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중도해지 OK 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대회 조직위원회가 19일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보면 박성현은 이정은, 이소영과 함께 21일 오전 8시 30분 10번 홀을 출발한다.

박성현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왕, 올해의 선수, 신인상을 석권했고 2017년 US오픈,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세계 랭킹 1위 선수다.
박성현·이정은·이소영, KLPGA 투어 대회서 동반 플레이
이에 맞서는 이정은은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주요 부문을 석권하는 전관왕을 달성했고, 올해도 국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또 이소영은 16일 끝난 KLPGA 투어 올포유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3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선수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신지애(30)는 KLPGA 투어 상금 1위 오지현(22), 대상 포인트 1위 최혜진(19)과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