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 김세영, 세계 랭킹 13위로 상승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세영(25)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3위로 올라섰다.

16일(한국시간)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지난주 19위에서 이번 주 1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김세영은 최종 라운드 9번 홀까지 에이미 올슨(미국)과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0번 홀에서 더블보기, 12번 홀 보기 등이 나오면서 1타 차로 준우승했다.

박성현(25)이 5주째 1위 자리를 지켰고, 올해 5대 메이저 대회 성적을 합산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안니카 어워드 수상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2위를 유지했다.

박인비(30)가 3위로 한 계단 오르면서 유소연(28)이 4위로 자리를 맞바꿨다.

10위 김인경(30)까지 한국 선수 4명이 10위 안에 포진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앤절라 스탠퍼드(미국)가 76위에서 30위로 껑충 뛰었고,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1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2위가 된 올슨도 89위에서 48위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소영(21)은 70위에서 10계단 오른 60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