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패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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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단 정연우
● 초단 박지영
예선 결승 4경기
제5보(111~145)
● 초단 박지영
예선 결승 4경기
제5보(111~145)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주인공은 숙녀팀이었다. 지난 17일 열린 제20국에서 숙녀팀 김채영이 신사팀 주장 서봉수에게 승리하며 팀 우승을 결정지었다. 숙녀팀은 최정, 오유진, 도은교를 남긴 데 비해 신사팀은 이창호, 최명훈, 백대현 등이 1승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승리한 숙녀팀은 대회 전적 7승5패로 두 발 앞서가게 됐다.
흑은 물러날 수 없는 대마몰이다. 백110·112는 안형을 갖출 때 자주 등장하는 좋은 모양이다. 참고도1처럼 백1로 느는 것이 보통이라면 정석진행이지만 지금은 중복이어서 무겁다.
백122로 이단 젖히고 124로 돌려치는 것도 타개할 때 좋은 수법이다. 흑이 그냥 잇는 것은 백이 149에 두어 쉽게 모양이 잡히므로 127로 패를 건 것은 당연하다. 흑이 좌하귀에 팻감이 많기 때문에 백은 138로 아리송하게 둔다. 이에 흑은 패를 해소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139로 한 번 더 건다. 역시 팻감이 없는 백은 144에 잇고 후퇴할 수밖에 없을 때 흑이 145로 따내 큰 수확을 올렸다. 어차피 흑 팻감이 많기 때문에 백은 차라리 참고도2의 백1 교환을 해 두고 이단젖힘 하는 것도 방법이었다. 흑4 이하로 되면 실전과 차이가 크다. 백도 이제 슬슬 대마가 걱정된다.
박지연 5단
흑은 물러날 수 없는 대마몰이다. 백110·112는 안형을 갖출 때 자주 등장하는 좋은 모양이다. 참고도1처럼 백1로 느는 것이 보통이라면 정석진행이지만 지금은 중복이어서 무겁다.
백122로 이단 젖히고 124로 돌려치는 것도 타개할 때 좋은 수법이다. 흑이 그냥 잇는 것은 백이 149에 두어 쉽게 모양이 잡히므로 127로 패를 건 것은 당연하다. 흑이 좌하귀에 팻감이 많기 때문에 백은 138로 아리송하게 둔다. 이에 흑은 패를 해소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139로 한 번 더 건다. 역시 팻감이 없는 백은 144에 잇고 후퇴할 수밖에 없을 때 흑이 145로 따내 큰 수확을 올렸다. 어차피 흑 팻감이 많기 때문에 백은 차라리 참고도2의 백1 교환을 해 두고 이단젖힘 하는 것도 방법이었다. 흑4 이하로 되면 실전과 차이가 크다. 백도 이제 슬슬 대마가 걱정된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