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배 빠른 와이파이 서비스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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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와이파이 AX' 출시
스마트폰서 속도 1Gbps
스마트폰서 속도 1Gbps

SK텔레콤은 차세대 와이파이 서비스 ‘T 와이파이 AX’를 상용화했다고 1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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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기준 최대 속도는 1Gbps다. 기존 최대 속도인 866Mbps보다 20%가량 빨라졌다. 지금은 갤럭시S8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플래그십 제품에서만 빨라진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내년에 802.11ax 표준을 지원하는 모뎀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최대 1.2Gbps까지 속도가 빨라진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T 와이파이 AX를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 이용 고객도 기존과 동일하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에서도 트래픽 분산과 망 최적화 등으로 체감 속도가 빨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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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와이파이 AX는 4개 안테나를 활용해 전파를 주고받는다. 활용 주파수 대역폭도 160㎒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보다 두 배 넓다. 트래픽이 많은 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다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고, 혼잡 지역에서도 와이파이 성능을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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