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신작들이 연이어 발표됨에 따라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김택진 유화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주요 IP의 모바일게임 3종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여기에 더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은 총 3종으로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 템페스트 등입니다.

이들 신작에 힘입어 2020년까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게 유화증권의 진단입니다.

이에 따라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000억원 9000억원을 기록해 2017년 이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유화증권은 내다봤습니다.

더불어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 연구원은"엔씨소프트 P/E 밴드는 17~25배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평균 P/E인 22배를 적용시 적정주가는 75만원이 된다"며 "다만 모바일 게임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35%를 할인해 목표주가를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엔씨소프트는 아시아게임사 중 가장 강력한 IP를 가진 제작사이며, 향후 신작 게임 러시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해진다면 추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