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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다음주 FOMC 앞두고 시장금리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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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통상전쟁 포화 속에서도 뉴욕 증시는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이번주 2000억달러(약 224조원)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장이 얼마나 버텨낼지 주목된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금리도 다시 꿈틀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7~18일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27~28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압박 강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미국은 관세율 10%를 예고한 뒤, 무역협상 추이 등을 봐서 25%로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관세 발효에는 시간 여유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지시 뉴스에도 다우지수 등은 1% 안팎 올랐다. 시장이 관세보다 협상 재개 소식에 더 큰 기대를 나타낸 덕분이다. 하지만 공식 발표엔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캐나다와의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은 이어지고 있다. 협상 기한인 9월 말까지 타결될 것이란 관측이 강하다.

    오는 25~26일 FOMC를 앞두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다시 연 3%에 육박했다. 소비자물가 등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일시적일 것이란 해석이 많다. 기준금리 인상은 예상돼온 것이지만, 실제 발표가 나오면 시장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를 다시 촉발할 수 있다. 이는 터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불안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

    반도체주와 기술주는 지난 주말 일단 진정세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대표 반도체주 마이크론이 20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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