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은 씨알리스(타다리필 20mg)를 필름형으로 만든 제형변경 의약품이다. 터키 기업인 센츄리온을 통해 레옥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터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2010년 기준 1억46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터키 국민들은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갖는 비중이 67%다. 터키에서 발기부전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전홍렬 부사장은 "터키인들의 소비도 크겠지만, 관광객들의 소비도 클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필름형 의약품의 판매허가 지역을 넓혀 해외 매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의 2018년 보고서에 의하면 터키는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나라 중 8위를 기록했다. 약 376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