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 3일 오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과 외국인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 3일 오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과 외국인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14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부터 시작돼 오후 들어 수도권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오겠다. 낮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 밤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경남 30~80㎜(많은 곳 경남 해안 100㎜ 이상), 충청·전라·경북 10~50㎜, 서울·경기 남부·강원 남부·제주도 5~10㎜다.

오후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 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0.7도, 인천 22도, 수원 21.6도, 춘천 17.8도, 강릉 17.1도, 청주 19.7도, 대전 20.2도, 전주 20.7도, 광주 19.9도, 제주 23.4도, 대구 20.3도, 부산 21.3도, 울산 21.5도, 창원 20도 등이다.

또한 남해 상과 제주도 전 해상, 서해 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동해 0.5~2.0m, 남해 1.0~3.0m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