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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러시아·사우디 제치고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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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IA "미국 '최대 원유생산국' 지위 내년까지 지속"
    미국, 러시아·사우디 제치고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 등극
    미국이 세계 1·2위 산유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달아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등극했다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은 지난 2월 원유생산량이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사우디를 넘어섰고 6월과 8월엔 하루 1천100만배럴에 육박하면서 세계 1위 산유국 러시아를 추월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러시아를 넘어선 것은 199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EIA는 이날 단기 에너지 전망보고서에서 세부적인 생산량 전망치를 밝히진 않았으나 미국의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 지위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IA는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분이 대부분 셰일오일의 주요 산지인 텍사스·뉴멕시코주 퍼미안 분지, 멕시코만, 노스다코타·몬태나주 바켄 지역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원유생산업체들은 2014년 중반 유가폭락으로 가격을 낮추고 생산량을 줄였으나, 지난해 초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이후 투자와 생산을 늘려왔다.

    반면 러시아와 사우디는 최근 몇 년간 비교적 안정적인 원유생산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CNN에 따르면 미국 최대 셰일 유전지대인 퍼미안 분지가 자리 잡은 텍사스주의 원유생산량은 러시아와 사우디에 이은 세계 3위 규모다.

    텍사스주 내 최대 항구에선 최근 원유수출량이 수입량을 따라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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