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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日 홋카이도 전력공급 두달 뒤에나 완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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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일 예상했던 최대급 발전소 복구 늦어져…"20% 절전 계속해 달라"

    지난 6일 새벽 발생한 강진으로 전 지역이 블랙아웃(대정전)에 빠졌던 일본 홋카이도의 전력공급은 11월 이후에야 완전히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은 11일 각의(국무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도 계속 종전 사용량의 20%가량 절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이번 강진으로 운전이 중단된 도마토아쓰마화력발전소의 복구가 이달 말 이후에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의 1호기는 9월 이후, 2호기는 10월 중순 이후에야 복구되며 4호기를 포함해 전 발전기가 정상화하는 것은 11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마토아쓰마화력발전소의 발전량은 165만㎾에 달한다.

    홋카이도의 최대 전력 수요인 383만㎾의 43%에 달한다.
    '강진' 日 홋카이도 전력공급 두달 뒤에나 완전 정상화
    홋카이도전력측은 현재 다른 화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 본섬의 해저 전력케이블을 통한 송전(60만㎾)을 통해 346만㎾의 전력을 확보해 전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당초 1주일가량이면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도마토아쓰마화력발전소의 완전 복구가 두 달가량이나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정전 재발을 막기 위해 홋카이도내 기업과 가정에 계속 20% 절전을 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정전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로 전날 조업을 중단했던 16개 완성차 공장 가운데 아이치(愛知)현과 기후(岐阜)현 등에 있는 6개 공장의 가동을 이날 재개했다.
    '강진' 日 홋카이도 전력공급 두달 뒤에나 완전 정상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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