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쌀 목표가격 인상… '밥 한 공기 300원'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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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길 등 국회 앞 집결…"농업예산 삭감계획 철회"
농민의길, 전국쌀생산자협회 등 농민단체들이 쌀 목표가격 인상과 함께 문재인 정부에 근본적인 농정개혁을 촉구했다.
농민단체들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주최 측 추산 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백남기 정신계승·문재인 정부 농정규탄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는 농정개혁을 즉각 진행하라", "밥 한 공기 300원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대회 결의문에서 "촛불 항쟁과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새로운 봄이 왔지만, 농민의 삶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수입개방 정책은 계속되고, 농산물 가격은 반복해서 폭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들은 "밥 한 공기 가격이 최소 300원은 돼야 농민의 생계가 보장된다"며 밥 한 공기에 300원이 되도록 쌀 80㎏ 목표가격 24만 원을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 대북제재 철회·남북 쌀 교류 실시 ▲ 농업예산 삭감계획 철회 ▲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 표시제 실시 등을 요구했다.
김영재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이날 대회사에서 "생산성과 효율성, 경쟁력 중심의 농업정책이 아닌 생태환경이 보존되고 농업의 자연적 가치가 존중되는 농정을 요구한다"며 "수입농산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고 농업에 희망을 주는 새로운 먹거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농민단체들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주최 측 추산 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백남기 정신계승·문재인 정부 농정규탄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는 농정개혁을 즉각 진행하라", "밥 한 공기 300원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대회 결의문에서 "촛불 항쟁과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새로운 봄이 왔지만, 농민의 삶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수입개방 정책은 계속되고, 농산물 가격은 반복해서 폭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들은 "밥 한 공기 가격이 최소 300원은 돼야 농민의 생계가 보장된다"며 밥 한 공기에 300원이 되도록 쌀 80㎏ 목표가격 24만 원을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 대북제재 철회·남북 쌀 교류 실시 ▲ 농업예산 삭감계획 철회 ▲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 표시제 실시 등을 요구했다.
김영재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이날 대회사에서 "생산성과 효율성, 경쟁력 중심의 농업정책이 아닌 생태환경이 보존되고 농업의 자연적 가치가 존중되는 농정을 요구한다"며 "수입농산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고 농업에 희망을 주는 새로운 먹거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