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의 '뉴욕 워킹'… 패션위크서 내년 시즌 선보여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맨해튼 스탠더드호텔 옆 하이라인 테라스에서 2019년 봄·여름 시즌 프레젠테이션(사진)을 열었다.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2017년 봄·여름 컬렉션부터 뉴욕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온 구호는 올해 작년보다 70% 이상 많은 주문을 해외에서 받았다. 구호는 오는 20일까지 뉴욕에서 쇼룸을 운영한 뒤 이달 30일부터 10월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도 쇼룸을 열 예정이다.

이날 구호의 뉴욕 프레젠테이션에는 삭스피프스애비뉴, 버그도프굿맨, 메이시스 등 주요 백화점 바이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지나 구호 팀장은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새로 주문이 들어오는 등 매년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