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신규택지 사전 공개' 책임… 신창현 민주당 의원, 국토교통위 위원 사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규 택지 후보지를 사전에 공개한 책임을 지고 국토위 위원을 사임했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신 의원이 홍영표 원내대표를 만나 신규 택지 관련 자료로 물의를 빚은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고, 홍 원내대표가 이를 수용했다. 신 의원은 지난 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신규 택지로 논의되는 경기도의 8개 지역을 공개한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택지 공급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여러 관계 기관과 협의한 뒤 최종 결정하는데,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 공개되면서 시장 등에 파장이 컸다”며 “사전 공개를 두고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이 어떤 상임위원회로 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자료 유출 경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공공택지 지구 지정을 위한 초기 검토 자료가 사전에 유출된 점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감사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료가 사전에 공개되면서 공공택지 선정지가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제2의 BMW 막는다"… 車 결함 은폐·늑장 리콜땐 과징금 '철퇴'

      자동차 제작 결함을 은폐·축소하거나 ‘늑장 리콜’ 사실이 적발되면 자동차 제작사에 결함 차종 매출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제작 결함으로 인한 배상한도도 손해액의 5~10배로 ...

    2. 2

      국토부, 김해신공항 원안 강행… 김해시 "원점 재검토하라"

      "소음·안전대책 없이 계속 추진하면 모든 방법 동원해 반대운동"국토교통부가 김해공항 확장(김해신공항) 때 소음 등이 우려되는 새 활주로를 기존 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김해시와 의회, 시민단체 ...

    3. 3

      수도권 신규택지 공급에 '들썩' vs '부글' 상반된 모습

      정부가 과천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기로 하자 상반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미니 신도시급 개발이 이뤄지면 일대 땅값이 크게 오를 거라는 기대심리가 생긴 반면, 인근 지역 주민들은 교통체증과 소음 등을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