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특사단 방북 결과 정말 잘됐다…평양회담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평양정상회담 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큰 기대를 갖게 됐고 그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이런 부분도 좀 촉진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됐다"고 6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참관하며 "(대북)특사단 방문 결과는 정말 잘 됐고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기 때문에 정상회담 이행위가 준비위로 전환됐다. 첫 회의인 만큼 참관하게 됐고 진행은 여전히 위원장이신 비서실장이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에서 더 풍성한 결실을 보도록 준비위가 잘 논의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대북특사단 방북 이후 관련 언급을 꺼낸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밤늦게까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특사단으로부터 방북 결과를 보고받았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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