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지난 6월에도 독일의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SAP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는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중공업과 델 EMC는 첫 협력사업으로 인도 발전소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SAP 플랫폼을 기반으로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발전소 연소 최적화 솔루션 등이 델 EMC 장비에 탑재돼 공급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솔루션을 통해 발전 효율 제고와 오염물질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앞으로 해수담수화 설비의 에너지 최적화 운영 서비스사업에도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