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페이' 해외 결제금액, 작년보다 2.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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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기간 결제금액 분석…홍콩·태국·한국 사용 많아
한국선 1인당 135만원씩 써
한국선 1인당 135만원씩 써
중국인이 지난 7~8월 해외에서 간편결제 플랫폼 ‘알리페이’로 결제한 금액이 지난해보다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사용금액은 홍콩, 태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로 많았다.
알리페이는 3일 “지난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에서 알리페이 결제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결제금액이나 결제건수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해당 기간 알리페이 사용자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2955위안(약 48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8월 방한한 중국인이 알리페이로 쓴 평균 결제금액은 8330위안(약 135만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프랑스가 1위, 한국이 2위를 기록했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중국 관광객의 한국 여행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 관광지나 대중교통 등 전국적으로 알리페이 가맹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알리페이는 3일 “지난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에서 알리페이 결제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결제금액이나 결제건수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해당 기간 알리페이 사용자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2955위안(약 48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8월 방한한 중국인이 알리페이로 쓴 평균 결제금액은 8330위안(약 135만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프랑스가 1위, 한국이 2위를 기록했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중국 관광객의 한국 여행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 관광지나 대중교통 등 전국적으로 알리페이 가맹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