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일반담배보다 폐암 발병률이 낮다는 자체 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를 정면 반박한 것입니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필립모리스는 식약처의 해명을 촉구하며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필립모리스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험용 쥐를 이용한 자체 실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실험용 쥐의 전체 생애주기인 18개월에 걸쳐 아이코스 증기와 일반 담배 연기에 각각 노출시킨 결과 아이코스 증기가 확연히 페암 발생이 적다는 실험 결과입니다.
필립모리스 측은 아이코스 증기에 노출된 실험쥐들이 공기에만 노출된 쥐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이코스 증기가 일반담배 연기에 비해 유전적 손상과 염증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과학연구 최고책임자인 마누엘 피취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아이코스로 바꾸는 것이 일반담배를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철 필립모리스 전무는 “일부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유해물질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는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일반 담배보다 유해물질이 얼마만큼 있으며, 유해물질 노출이 얼마나 줄고, 질병 발생에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가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전무는 식약처가 리스크 때문에 혁신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흡연에 있어 제로 리스크는 존재할 수 없다"며 리스크 때문에 혁신을 막기보다는 추가 리스크 감소가 얼마나 의미 있는 감소인지 살펴보고,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식약처 발표는 ▲ 유해물질 배출 ▲ 유해물질 인체 흡수 ▲ 건강에 부정적 영향의 3단계 가운데 가장 첫 단계인 ‘유해물질 배출’에만 머물러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필립모리스의 이번 연구는 쥐의 일생 전체 연구를 통해 아이코스 장기간 노출이 폐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얼마만큼의 유해물질이 배출돼, 인체에 흡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종합적으로 연구했다는 겁니다.
아울러 필립모리스는 데이비드 카얏 종양학 교수를 연단에 세워 자사 연구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더불어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주요 발암물질이 매우 적게 배출된다는 독일 연방위해평가원의 연구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는 일반 담배보다 유해물질이 평균 90% 적다는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의 발표 ▲궐련형 전자담배는 여전히 해롭지만, 일반 담배보다는 `덜` 해롭다는 영국 독성위원회의 연구도 제시했습니다.
앞서 6월 7일 식약처와 보건복지부는 국내 판매 중인 권련형 담배 ‘아이코스’ ‘글로’ ‘릴’ 제품을 분석한 결과, 니코틴과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이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타르 평균 함유량은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일반담배보다 더 많다고 설명하며 유해성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에 필립모리스는 "WHO의 견해를 무시하고 배출총량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정부가 흡연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필립모리스는 이날 발표한 자체 실험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OECD의 엄격한 기준에 입각해 실험이 진행됐고 모든 실험 데이터는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아이코스의 위험도 감소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18건의 비임상연구와 10건의 임상연구를 완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4조원 이상이 투입돼 400여명의 과학자들이 체계적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들은 일반담배 대비 유해물질 생성 감소뿐만 아니라 인체 노출 감소와 흡연 관련 질병 발생 감소 평가를 포함합니다.
GPTW코리아 선정위원회는 2025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을 56명을 선정했다.자랑스런 워킹맘 선정 행사는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 분야의 우수한 워킹맘을 발굴하기 시작한 뒤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키기 위해 제약적인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여성 리더십을 발휘하는 워킹맘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서다. 직장에서 큰 성과를 창출하고, 일터의 모범이 되는 워킹맘을 선정해 시상한다.올해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에는 △강지윤 메드트로닉코리아 강지윤 차장 △권보경 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 스페셜리스트 △김가예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어시스턴트 매니저 △김근정 한국GSK 부장 △김서윤 한국스트라이커 프로덕트 매니저 △김선영 제너럴밀스코리아 상무 △김인화 한국레노버 이사 △김정미 다원상역 과장 △김주현 상상스퀘어 이사 △김현진 시높시스코리아 이사 △김혜인 피알뉴스와이어 코리아 과장 △류시경 인경화이트하우스 대표 △박고은 A+E 텔레비전 네트워크 코리아 매니저 △박금란 지원물산 대표 △박상아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매니저 △박정숙 한국훼스토 FP&A 매니저 △박지혜 충무공초 교사 △박진아 한국먼디파마 부장 △배지숙 우진프라스틱 대표 △변선영 아드반테스트코리아 팀장 △송영주 메리어트 인터네셔널 코리아 총지배인 △신민정 히타치에너지코리아 이사 △신양희 고운세상코스테틱 상무 △안영주 보그위너충주 책임 △아이와이씨앤씨 이주영 실장 등 56명이 선정됐다.이소현 기자
한국경제신문은 신규 구독자와 구독료를 본사 자동이체로 변경한 독자를 우스터미술관 컬렉션 특별전에 특별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포스터)라는 주제로 미국 우스터미술관이 소장한 인상파 거장의 엄선된 원화 53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초대 대상은 이벤트 기간 내 구독료 자동이체를 신청한 이들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2장)에게 초대권을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경멤버스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랍니다.●이벤트 기간: 2025년 2월 18~28일●관람 기간: 2025년 2월 15일~5월 26일●장소: 더현대 서울 ALT.1●대상: 본사 자동이체로 신규 신청한 모든 독자(모바일한경 선납 독자 포함)●당첨자 발표: 3월 5일(수) 한경멤버스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문자 발송●이벤트 응모: 별도 응모 없이 해당 기간 신규 신청 독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문의: 1577-5454한국경제신문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인 LG울트라기어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LG울트라기어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 완벽한 승리의 조건’이라는 의미를 담아 LG전자가 2018년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다.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공식 후원했고,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게임 종류와 환경 특성에 맞는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40여 개의 모델 라인업(작년 말 국내 기준)을 갖췄다. 올해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울트라기어 올레드 모니터(45GX950A)를 새롭게 공개했다.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중 세계 최고인 WUHD(5120X2160) 해상도를 자랑하며, 최대 밝기도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1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800R 곡률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고주사율 모드(WFHD·330Hz)와 고해상도 모드(WUHD·165Hz)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이와 별도로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39GX90SAW)도 선보일 예정이다.이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