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효과와 관련해) 속도가 더디다는 비판은 받아들이겠지만 성과가 없다는 비판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이 왜 필요한지 다시 생각해야 하는데, 그 출발점은 불평등한 경제사회 구조로는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없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해찬 대표가 강한 여당을 천명했듯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우리 당이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일치단결해 평화를 실현하는 평화정당, 민생 살리는 유능한 경제정당을 함께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8월 임시국회의 법안처리 문제와 관련해선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많은 부분 의견을 좁혔지만 아직 논의할 문제가 많다"며 "우리 당은 30일 본회의에서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