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관리 앱 1위… 숨은 보험금 찾고 청구까지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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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인슈어테크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

보험독립법인대리점(GA)인 리치앤코는 지난 2월 초 굿리치2.0 버전을 선보였다. 2016년 9월 처음 출시한 1.0 버전에 이어 더욱 쉽게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굿리치는 내가 가입한 보험 조회, 보험금 청구, 보험 분석 등 보험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또는 QR코드를 통해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하면 된다. 문자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넣으면 가입이 끝난다. 로그인해 쓰면 되지만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자신이 가입한 모든 보험 증권 조회가 가능하다. 자신이 든 보험이 몇 개인지, 어느 보험회사에 가입했는지도 몰랐던 소비자에겐 희소식이다. 이달부터는 ‘숨은보험금 찾기’ 기능을 추가해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생존연금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5조3000억원에 달한다.
굿리치에서 이용자에게 호평받고 있는 기능은 간단한 보험금 청구 서비스다. 병원 진료 후 진료비 영수증 또는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촬영해 앱에서 바로 제출할 수 있다. 보험사별 100만원 이하의 소액 보험금 청구를 가입된 보험별로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또 가입자의 보험금 청구를 돕는 전문인력 ‘보상청구팀’이 별도로 있어 고객 요청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손해보험사에 이어 생명보험사까지 보험금 청구 기능을 확대했다. 굿리치가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동안 이 앱을 통해 4만7000건 이상의 소액 보험금 청구가 이뤄졌다.
이 외에 굿리치를 통해 보험 분석을 신청하면 보장 내역을 진단받고 하루 안에 리치앤코 보험 전문가의 상담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리치앤코에서는 2300여 명의 보험 컨설턴트가 전문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