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8시 이개호 장관 주재로 2차 대책회의를 열고 솔릭의 이동 경로를 점검하고 사전 대책과 사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태풍 발생 상황, 전국 저수지·배수장 가동 상태, 비닐하우스 등 취약 농업시설과 농산물 수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농식품부·지자체·농협 등의 농업행정력을 총동원해 오전 중으로 수리시설·농업시설과 품목별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을 재점검하고, 응급복구와 사후관리 태세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수·배추 등 수확기가 가까운 작물 가운데 가능한 경우는 태풍으로 인한 유실에 대비해 조기 수확을 독려했다.
침수피해에 대비해 전국 배수장을 24시간 긴급가동 태세로 바꾸고, 인력이 부족한 곳에는 농어촌공사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