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멤버 이하늘이 17세 연하 연인과 결혼을 발표하자 갑작스레 신지가 소환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신지는 자신의 SNS에 "기사화 될 걸 알면서도 상의 끝에 마음이 편치 않아 몇 자 적어 본다"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신지는 "이하늘 오빠의 결혼 소식은 많은 분들께 축복 받아야 할 일인데 아직도 저와 코요테 관련된 글이 많이 보인다"면서 "그로 인해 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
이하늘 신지 /사진=한경DB
이하늘 신지 /사진=한경DB
이어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 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라며 "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 뿐이다.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과거 신지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DJ DOC와 공연에서 만났지만 인사를 하지 못했던 사연을 전했다.

신지는 "촉박한 시간 탓에 선배인 DJ DOC에게 인사를 하지 못했고 이하늘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무대에서 관객에게 알 수 없는 야유를 들었고 결국 무대 공포증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하늘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기사 댓글 등에는 코요태와의 이같은 사연들이 게재되면서 신지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하늘은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17세 연하의 연인과 11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올린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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