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연말까지 쿠팡맨 1천명 채용"…추석 전 5백명 뽑는다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배송물량 증가에 따라 연말까지 배송직원 ‘쿠팡맨’ 1,0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00명은 다가오는 추석 피크 시즌을 앞두고 9월까지 집중 채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맨은 일반 택배 기사와 달리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쿠팡 직원으로, 현재 3,500여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반 택배 기사는 본인이 직접 택배 트럭을 사서 운행하고 택배 회사와 계약을 맺어 배송 상자당 수수료를 받는 자영업자입니다. 직접 차량 유지비를 부담하는 것은 물론, 사고가 나면 본인 부담으로 사고를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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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맨은 이와 달리 쿠팡 소유 트럭을 이용해 배송 서비스를 하고 유류비와 4대 보험 등을 회사로부터 받습니다. 연차 휴가와 회사 휴양시설 이용, 가족까지 보장되는 실손보험 제공 등의 복지 혜택도 일반 직원과 같습니다.

쿠팡맨은 운전면허를 보유한 사람 가운데 운전 경력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쿠팡은 최근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오토트럭 500대를 도입해 지원 자격을 2종 오토 면허 보유자까지 더욱 확대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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