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총 77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3만6천662명이 원서를 냈다.
평균 경쟁률은 47.6대1이다.
4만8천361명이 지원했던 지난해보다는 1만1천699명의 응시생이 줄었다.
7급 공채 경쟁률은 2015년 81.9대 1, 2016년 76.7대 1, 2017년 66.2대 1, 올해 47.6대 1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인사처는 "지난해와 달리 7급 공채 원서접수가 9급 국가직·지방직 공채 합격자 발표 후에 진행돼 9급 시험 합격자가 7급 시험에 지원하지 않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필기시험 응시율은 지원자 중 1만672명이 응시하지 않아 70.9%였다.
이는 4만8천361명이 지원하고 2만7천171명이 응시, 56.2%의 응시율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시험은 서울 25개 학교와 지방 35개 학교 등 총 60개 시험장에서 120분 동안 치러졌다.
시험실은 총 1천454개고, 시험감독관과 관리관, 운영지원 인력 등 총 4천700여명이 투입됐다.
시험 문제는 6과목에서 20문항씩 사지선다형으로 총 200문항이 출제됐다.
한편, 이번 7급 공채시험에서는 시험시간 중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시험시간 도중 수험생의 화장실 사용 제한이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 달 1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지되고, 면접시험(10월 19∼23일)을 거쳐 11월 2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