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관 인사…홍보기획 유민영·인사 김봉준·문화 남요원·연설기획 최우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홍보기획비서관에 유민영 전 춘추관장, 인사비서관에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문화비서관에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연설기획비서관에 최우규 전 홍보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

유 신임 비서관은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노무현 후보 대선기획단 선대위 홍보팀 부장과 참여정부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의 언론공보담당으로도 영입된 바 있다. 현재는 위기관리 컨설팅 회사인 에이케이스 대표를 맡고 있다.

김 신임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남 신임 비서관은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무총자, 문화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최 비서관은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청와대에서 홍보기획비서관을 맡아오다 자리를 옮겼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