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6일 대원제약에 대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원제약은 지난 2분기에 주력 제품인 항염증제 펠루비와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의 대형화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7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

강양구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연간 100억원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6개를 확보한 상태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진천 공장 신축에 따라 해외 진출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원제약은 국제 기준의 진천 공장을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 가동이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내년 다수의 개량신약 및 복제약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원제약, 블록버스터 6개 확보…추가 성장 가능-현대차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