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형 한은 금통위원, 두달 연속 금리 인상 '소수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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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7월에 이어 8월 금통위에서도 금리 인상 소수 의견을 내놨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8월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 결정한 과정에서 이일형 금통위원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지난 7월에도 "저금리 기조에 따른 가계부채 확대가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소수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금통위원 가운데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된다.
이날 한은은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 이로써 한은은 여섯 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주열 한은 총재는 3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8월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 결정한 과정에서 이일형 금통위원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지난 7월에도 "저금리 기조에 따른 가계부채 확대가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소수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금통위원 가운데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된다.
이날 한은은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 이로써 한은은 여섯 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