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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강릉선, 4명이 타면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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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연말까지 서울 청량리역과 강원 강릉역을 오가는 KTX를 4인 기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올해 연말까지 KTX강릉선을 반값에 판매하는 ‘넷이서 요금 반값’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4명이 열차를 이용하면 정상 요금(10만4000원)에서 52% 할인된 5만원만 내면된다. 10명 이상 단체승객은 날짜, 시간대 등에 따라 요금을 10~50% 할인해준다. 스마트폰 ‘코레일톡’ 앱(응용프로그램)이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KTX강릉선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강릉선 하루 평균 이용객은 평창올림픽 이후 1만1263명으로 급감했다. 주중(월~금)에는 8000여 명에 그친다. 코레일 측은 강원 지역의 KTX 정차역에서 주요 관광지로 운행하는 버스가 미비한 점을 주 요인으로 꼽있다. 김명철 청량리역장은 “국가예산 3조 원이 투입된 만큼 KTX강릉선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코레일 청량리역은 이날 KTX강릉선 홍보를 위해 소설가 김홍신씨, 조계종 중앙원로의원인 원행스님 등 10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향후 이들은 KTX강릉선을 직접 타면서 이용객이 겪는 불편을 점검한다. 여기에 청량리역 일일명예역장 체험은 물론 문화공연 등을 통해 KTX강릉선을 홍보할 예정이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동안 승객 160여명은 사고 없이 KTX강릉선을 이용했다고 코레일 측은 전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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