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73억원, 영업적자 11억원이다. 지스마트글로벌 관계자는 “장기할부매출에 대한 회계 기준이 변경돼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다”며 “매출 200억원과 영업이익 70억원이 하반기로 순연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계약과 제품 공급은 모두 마쳤지만 매출인식 시점이 대금을 회수하는 하반기로 연기된 것”이라며 “올해 매출 예상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지방자치단체 매출 50억원이 하반기로 밀렸다. 중동 지역 로열티 100억원 또한 하반기 매출로 잡힐 예정이다. 다만 2분기 중 매출채권 190억원을 회수해 회사의 현금흐름이 개선됐다고 했다.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는 “중국을 비롯해 해외 각국에 있는 조인트벤처(JV)가 인허가를 마치고 영업활동을 시작해 내년부터는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