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답답해 죽겠네'…해수욕장·계곡 '막바지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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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두 번째 휴일인 12일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유명산, 물놀이장 등은 막바지 피서와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인파로 붐볐다. 이에 전국 주요 고속도로도 오후 들어서 피서를 마친 귀경차량과 피서지로 향하는 피서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일부 구간에서 양방향 지·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일부 지역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렸지만, 30도를 크게 웃도는 폭염의 기세를 꺾기에는 부족했다. 피서지를 찾은 시민들은 바닷물에 뛰어들거나 백사장 파라솔 그늘에서 휴식을 즐겼다.
국내 최고 피서지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오전 한때 비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다소 한산했지만, 막바지 피서 인파로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대한민국 해양레저위크가 열리는 광안리, 송정 해수욕장도 해양레저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해안 최대 규모인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해수욕과 집 트랙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강릉 경포, 양양 낙산 등 강원 동해안 93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도 바닷물에 뛰어들거나 백사장 파라솔 그늘에서 휴식을 즐겼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지난 11일 102만8천여명의 인파가 찾아와 더위를 식혔다.
전북지역은 폭염 경보가 23일째 이어졌다. 군산 선유도를 비롯해 부안 격포 등 주요 해수욕장에는 폭염에도 불구 해양레포츠를 하는 피서객들로 붐볐다.
여름 방학을 맞아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학생들은 로스트 밸리 등 동물원을 구경하고,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를 타며 더위를 잠시나마 잊었다.
홍천 오션월드 등 대규모 워터파크도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국 주요 국립공원에도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이 찾아와 여름 산행을 즐겼다. 속초 설악산, 평창 오대산, 수원 광교산, 용문산, 강화 마니산, 대구 팔공산, 충북 속리산과 월악산 등 유명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푸른 숲을 벗 삼아 산책하며 더위를 식혔다.
지역 축제장에도 막바지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인파로 북적거렸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S자형으로 열린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조개를 채취하는 등 색다른 체험을 했다.
'2018 천리포수목원 서머페스티벌'이 열리는 태안 천리포수목원에도 탐방객이 찾아와 산책하며 한여름의 낭만을 만끽했다.
횡성에서는 '제7회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토마토 풀장에 몸을 던지며 더위를 날려버렸다. '사랑·소망 그리고 인연'을 주제로 연꽃 축제가 열리는 전남 무안군 회산백련지에는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도 활짝 핀 연꽃을 구경하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다.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 4만1000여명은 주요 해수욕장과 시원한 지하수가 흘러나오는 마을 포구 등지를 찾아 더위를 식혔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피서를 마친 귀경차량과 피서지로 향하는 피서 차량으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5시께 나들이 차량의 복귀로 인해 지·정체 현상이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40만 대, 들어오는 차량이 43만 대에 이를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날 일부 지역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렸지만, 30도를 크게 웃도는 폭염의 기세를 꺾기에는 부족했다. 피서지를 찾은 시민들은 바닷물에 뛰어들거나 백사장 파라솔 그늘에서 휴식을 즐겼다.
국내 최고 피서지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오전 한때 비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다소 한산했지만, 막바지 피서 인파로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대한민국 해양레저위크가 열리는 광안리, 송정 해수욕장도 해양레저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해안 최대 규모인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해수욕과 집 트랙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강릉 경포, 양양 낙산 등 강원 동해안 93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도 바닷물에 뛰어들거나 백사장 파라솔 그늘에서 휴식을 즐겼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지난 11일 102만8천여명의 인파가 찾아와 더위를 식혔다.
전북지역은 폭염 경보가 23일째 이어졌다. 군산 선유도를 비롯해 부안 격포 등 주요 해수욕장에는 폭염에도 불구 해양레포츠를 하는 피서객들로 붐볐다.
여름 방학을 맞아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학생들은 로스트 밸리 등 동물원을 구경하고,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를 타며 더위를 잠시나마 잊었다.
홍천 오션월드 등 대규모 워터파크도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국 주요 국립공원에도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이 찾아와 여름 산행을 즐겼다. 속초 설악산, 평창 오대산, 수원 광교산, 용문산, 강화 마니산, 대구 팔공산, 충북 속리산과 월악산 등 유명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푸른 숲을 벗 삼아 산책하며 더위를 식혔다.
지역 축제장에도 막바지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인파로 북적거렸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S자형으로 열린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조개를 채취하는 등 색다른 체험을 했다.
'2018 천리포수목원 서머페스티벌'이 열리는 태안 천리포수목원에도 탐방객이 찾아와 산책하며 한여름의 낭만을 만끽했다.
횡성에서는 '제7회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토마토 풀장에 몸을 던지며 더위를 날려버렸다. '사랑·소망 그리고 인연'을 주제로 연꽃 축제가 열리는 전남 무안군 회산백련지에는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도 활짝 핀 연꽃을 구경하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다.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 4만1000여명은 주요 해수욕장과 시원한 지하수가 흘러나오는 마을 포구 등지를 찾아 더위를 식혔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피서를 마친 귀경차량과 피서지로 향하는 피서 차량으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5시께 나들이 차량의 복귀로 인해 지·정체 현상이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40만 대, 들어오는 차량이 43만 대에 이를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