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상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수출관 패키지사업은 외국어로 중소벤처기업의 상품페이지를 제작하고, 국내 최대 B2B(기업간 거래) 사이트인 고비즈코리아에 등록해 해외바이어 구매 오퍼(인콰이어리)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신남방·북방정책 중심 국가인 베트남, 러시아 등 총 9개국 언어 중 1개와 영어 1개를 선택해 제작할 수 있다. 사업 참여에 따른 기업부담금은 없다.

올해는 일자리창출 기업과 수출 첫걸음 기업, 사회적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기업은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 사업’에 자동 선정돼 해외바이어 구매오퍼에 대한 유효 검증과 수출 관련 상담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의 온라인 수출 지원사업은 21만개 제품과 100여만명의 해외바이어 DB(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고비즈코리아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해외바이어 발굴, 유효 구매오퍼 검증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난해 44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온라인수출관 패키지사업을 지원 받은 경기 김포시의 가이아인터내셔널(화장품 도매)은 고비즈코리아 내 베트남어 상품페이지 제작 후 월 평균 바이어 방문자 수가 10배가량 늘어났다. 해외바이어 구매오퍼 유효성 검증과 바이어 신용조사를 거쳐 상담을 진행한 결과 베트남, 태국 등으로 6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자상거래 기술 발달로 온라인을 활용한 수출시장 규모가 2021년 4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혁신성장을 통해 히든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