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컬리가 싸요." "네이버도 괜찮더라고요." 최대 3370만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이른바 '탈팡(쿠팡 탈퇴)족'을 잡기 위한 이커머스 업체들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소비자들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G마켓은 오는 19일부터 '스타배송'의 주말 정례 프로모션 '주말에도 도착보장'을 신설한다. G마켓의 빠른배송 서비스인 스타배송의 주말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금·토·일요일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한다. G마켓 관계자는 "주7일 배송서비스 시행 이후 요일에 따른 수요 변화가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G마켓은 이번 서비스 신설을 계기로 매주 생필품, 가공식품 위주의 특가상품 3종을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고객 중 스타배송 첫 구매 고객에는 20% 할인쿠폰, 일반 회원에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 일부 상품에서는 5% 카드 결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다른 신세계그룹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은 다음달 7% 적립을 앞세운 새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출시한다. 회사 측은 장보기 결제 금액 7% 고정 적립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구매 시 SSG머니로 적립금이 쌓여 쓱닷컴은 물론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클럽 점포를 기반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 또는 원하는 날 받아볼 수 있는 ‘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