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Q 영업익 38%↓…신규 사업 마케팅비 증가 영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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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매출 5889억원, 전년비 26%↑
반면 영업이익 전년비 38%↓
신사업 마케팅비 증가 영향
반면 영업이익 전년비 38%↓
신사업 마케팅비 증가 영향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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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신규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의 효과로 전분기 대비 8% 성장했다. 캐쉬프렌즈, 알림톡 등 카카오 기반 광고 매출의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성장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한 302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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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콘텐츠 매출도 2분기 멜론 유료 가입자가 13만명 이상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30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도 카카오재팬의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의 유료 이용자가 대폭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결실을 맺기 시작한 IP 투자와 다양한 프로모션 효과로 57% 성장한 60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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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비용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픽코마 등 신사업 마케팅 비용 증가와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 신규 편입 연결 회사와 신사업 부문에서의 채용 인원 증가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163억원, 전년동기 대비 1375억원 증가한 561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5%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신규 사업 투자금 증가로 인한 38% 감소한 276억원을,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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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부문에서는 신규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를 전체 디스플레이 상품으로 확대 적용해 광고 매출 성장 속도를 보다 가속화하고, 게임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로 PC 게임 부분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지고 모바일 게임에서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신작 게임으로 매출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9월 1일 예정된 카카오와 카카오 M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내 신규 법인으로 분사할 음악과 영상 컴퍼니는 적극적인 글로벌 IP 및 제작 전문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전문 회사로 육성해 글로벌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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