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거래소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엄선해 선정 발표하는 '2018 코스닥 라이징스타'  21개사 가운데 PER(주가수익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탑엔지니어링(065130)이었다. 한경탐사봇이 '코스닥 라이징스타' 21개사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다. 톱텍(6.12배), 엘엠에스(6.15배), 뉴파워프리즈마(6.29배)가 뒤를 이었다.
2018 코스닥 라이징스타 예상 실적과 PER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21개사를 선정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전도유망한 글로벌 강소기업을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주력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3위 이내여야 하고, 기술력과 성장을 갖춰야 하는 등 조건이 엄격하다.

올해 선정된 21개사는 고영(098460), 뉴파워프라즈마(144960), 더블유게임즈(192080), 마크로젠(038290), 미래컴퍼니(049950), 베셀(177350), 아모텍(052710), 유니테스트(086390), 이오테크닉스(039030), 인텔리안테크(189300), 엘엠에스(073110), 제이브이엠(05495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케이맥(043290), 탑엔지니어링, 톱텍(108230), 테스(095610), 테크윙(089030), 파크시스템스(140860), 하이비젼시스템(126700), ISC(095340)이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측면에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코스닥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한경탐사봇이 올해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기업들의 올해 실적과 PER(주가수익배율)을 탐색해봤다. 올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케이맥은 제외했다.

◆탑엔지니어링, 실적 개선+저평가

1위를 차지한 탑엔지니어링의 올해 예상 실적 전망치 기준 PER는 3.14배이다.  탑엔지니어링은 본업인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는데다 지난해 12월 파워로직스에 대한 추가 지분 획득으로 올해 1분기부터 파워로직스의 실적이 반영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이 회사는 LCD 공정장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공정장비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OLED용 스크라이버와 검사장비 개발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으로 P-OLED 디스플레이 컷(Display Cut) 등 공정 핵심장비들을 개발하고 있다. 또 기존 LCD 공정장비는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국내와 중국향 매출이 각각 50%씩 차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정책으로 신규 설비투자가 이어지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OLED, LCD 장비 제조 기업

1993년 설립된 탑엔지니어링은 반도체, LCD, LED 및 OLED 공정장비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경북 구미, 경기 파주에 공정장비 제조공장과 경기도 판교에 R&D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및 대만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LCD 관련 주요 제품은 디스펜서, GCS, 어레이 테스터(Array Tester) 및 세정기 등이 있으며 특히, LCD용 디스펜서와 스크라이버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각각 약 50%,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기존 LCD 공정장비는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국내와 중국향 매출이 각각 50%씩 차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정책으로 신규 설비투자가 이어지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매출액 비중은 CM(스마트폰용 CM, 차량용 CM 등)이 57.83%로 가장 높았으며, BM(PCM, SM 등) 21.35%, LCD(Dispenser, GCS, Array Tester 등) 12.80%, 기타 7.92%다.
탑엔지니어링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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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