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DB손해보험이 손해보험업계 최고의 보험설계사인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는 1일 1203명의 ‘2018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최근 5년간 모집질서 위반과 불완전판매가 한 건도 없고, 계약유지율(13회차 95%이상, 25회차 90%이상)이 높은 설계사들이다. 전체 손보사 전속설계사 9만5735명의 약 1%에 해당한다.

선정된 설계사의 평균연령은 54.5세, 평균 우수인증모집인 선발횟수는 8.7회였다. 특히 60세 이상 인증자가 전체의 20%(240명)를 차지해 어르신 설계사들이 보험 완전판매 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에 따르면 대형 5개 손보사 가운데는 삼성화재가 430명의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확보해 가장 많았다. DB손보가 291명(24.2%)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현대해상(211명) KB손보(161명) 메리츠화재(38명) 등 순이었다.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에 대한 블루리본의 가치와 신뢰를 지켜가기 위해 향후 1년동안 해당 설계사의 불완전판매 또는 모집질서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블루리본 인증자격을 박탈하는 등 자격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조회 또는 청약서 등의 블루리본 로고를 통해 블루리본 설계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