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관은 1919년 3월1일 손병희 선생을 비롯한 민족대표 33인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요리점이다. 서울시는 현재 태화빌딩과 부설 주차장, 종로구 공영주차장으로 쓰이는 태화관 터 일부 약 1500㎡를 기념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는 내년 3월1일 완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또 시민들이 광복의 그 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오는 14∼15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독립선언서 인쇄부터 만세운동까지 역사 현장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독립선언의 길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