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은 지난 30일 대전 본부에서 청렴 및 반부패에 대한 척결 의지를 표명하고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2018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김흥빈 이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200여명의 결의를 시작으로 해 전국 6개 지역본부가 순차적 결의대회를 열고 전 직원 649명이 청렴 결의에 동참할 예정이다.‘공단에 특화된 윤리경영 추진을 통한 대내외 신뢰도 회복’이라는 중장기 윤리경영 목표 선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청렴실천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표창 △신입직원 대표 청렴서약 △청렴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소진공은 국가기관 경영의 주요 가치로 ‘청렴’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5개년 중장기 윤리경영 계획’을 수립했다. 또 △내외부 고객과 소통하는 열린 청렴 달성 △스스로 점검·관리하는 청렴진단 구성 △부패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감사 지원 △윤리의식을 내재화 하는 청렴문화 확산 등 4가지를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과제로 ‘청렴실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 수상작으로 발굴된 ‘내 淸廉(청렴) 지킴이’를 비롯해 △‘동행출장 여비수령 조항’ 신설 △정책고객대상 청렴소통체계 구축 △고위직으로 구성된 윤리경영위원회 발족 △부당업무지시 대응매뉴얼 등의 27개 과제를 설정했다. 매월 1회 의무적으로 청렴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내 청렴 지킴이’는 학습효과 향상과 실무 적용을 위해 실제 사례 중심의 현실적인 질문으로 구성해 직원들의 청렴인식 수준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과 만나는 서민 경제의 최일선에 있는 기관으로 조직 내부구성원 개개인의 청렴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계기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정책 집행에 나서 소상공인 지원에 큰 보탬이 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