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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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21%) 내린 2288.5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기술주 불안이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해 낙폭을 소폭 키운 상태다. 거래일 기준 이틀째 내림세다.

외국인이 1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억원, 120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13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14억원 순매도)를 합해 2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고, 섬유의복, 운수창고, 음식료, 건설 등의 하락폭이 비교적 크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2.21포인트(0.29%) 내린 767.5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2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20원(0.29%) 내린 11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