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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진흥公, 중소선사 10곳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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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 매입 뒤 재임대
    740억 규모 유동성 지원
    국내 해운산업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일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첫 사업으로 중소선사 선박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액은 740억원 규모다.

    해양수산부와 공사는 29일 중소선사 10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선박 총 10척에 대한 ‘세일 앤드 리스백’ 지원 검토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세일 앤드 리스백은 선사의 선박을 매입한 뒤 다시 빌려줘 유동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공사는 선사와 세부 계약을 조율해 오는 11월까지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지원 검토 대상은 △대보인터내셔널쉬핑 8만1399DWT(재화중량톤수)급 벌크선 △동아탱커 1만2922DWT급 탱커선 △디엠쉽핑 1만9998DWT급 탱커선 △영창기업사 6757DWT급 탱커선 △우진선박 8522DWT급 탱커선 △이스턴탱커 9055DWT급 탱커선 △인피쎄스해운 1만3081DWT급 탱커선 △지엔에스해운 6만8591DWT급 벌크선 △천경해운 1009TEU급 컨테이너선 △하나로해운 7만1535DWT급 벌크선 등이다.

    정부는 지난 4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3년간 총 8조원을 투입해 선박 200척 발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사는 국적 선사에 대한 투자·보증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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