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은 중금리 신용대출 ‘원더풀 와우론’의 누적 대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원더풀 와우론은 2015년 12월 업계 최초로 출시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으로 높은 대출 한도와 유연한 대출 조건으로 직장인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동안 원더풀 와우론 이용고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의 72.2%는 30~40대 직장인으로, 생활안정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출을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더풀 와우론 대출자 가운데 신용등급 4~7등급 비중(6월말 기준)은 76.5%로 나타났으며 6등급 이하 신용등급 보유자는 전체 대출자의 약 35%를 차지했다.

원더풀 와우론의 가중 평균 대출 금리(6월말 기준)는 연 15.82%를 기록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공시 기준인 연 16.5% 이하보다 0.68%포인트 낮은 수치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지난해 3월말 가계대출 총량규제 시행 이후 월 평균 대출액이 약 30% 감소한 상황 속에서 달성한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