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기기와 콘텐츠 등을 만드는 코스닥시장 상장사 아이리버가 SK텔레콤과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아이리버는 보통주 799만867주를 제3자배정 증자 방식으로 발행한다.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아이리버 측은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약 400억, 음악사업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약 300억원을 각각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리버는 SK그룹 계열 회사다. 고음질 오디오 플레이어와 인공지능(AI) 스피커 제조 및 판매, 라이프스타일 관련 제품의 기획 등을 한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