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직 경찰관에 참배하는 민갑룡 청장 > 24일 제21대 경찰청장에 취임한 민갑룡 청장이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 앞 경찰기념공원을 찾아 순직 경찰관을 참배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 순직 경찰관에 참배하는 민갑룡 청장 > 24일 제21대 경찰청장에 취임한 민갑룡 청장이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 앞 경찰기념공원을 찾아 순직 경찰관을 참배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24일 21대 경찰청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달 말 정년 퇴임한 이철성 전 청장의 후임으로 지난달 15일 지명된 지 40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날 민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날 오후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 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지난 6월 최초로 정부의 수사권 조정안이 마련되는 등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앞으로 경찰은 수사 개시에서 종결까지 온전한 책임을 가진 주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영암 출신인 민 청장은 신북고와 경찰대(4기)를 졸업하고 1988년 임관했다.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광주경찰청 제1부장,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경찰청 차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